아이앤씨, 지난해 매출 100% 성장

일반입력 :2010/01/22 17:51

송주영 기자

모바일 TV용 전문 반도체 회사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껑충 뛰었다.

아이앤씨는 지난해 매출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008년 아이앤씨 매출은 25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 성장은 지상파 DMB 단말기의 보급 확대,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것이다.

아이앤씨는 지난해 국내 휴대폰 지상파 DMB 시장의 50%를 차지했다. 네비게이션 등 PND 도 팅크웨어를 비롯한 주요 메이저업체에 공급했다.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아이앤씨는 지난해 RF칩, 베이스밴드칩을 하나의 칩으로 시스템온칩화해 제공해 원가율을 낮췄다.

관련기사

이에 따라 영업이익율 36%를 달성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배에 달하는 183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2.5배에 달하는 177억원을 기록했다.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는 “올해 모바일 TV용 반도체는 전년대비 30% 이상 공급량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모바일TV 칩 뿐만 아니라 DSRC(하이패스용 SoC)칩의 본격적인 매출확대도 기대돼 올해도 꾸준한 매출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