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TV용 RF(고주파)와 디지털 베이스밴드 시스템온칩(SoC) 전문 업체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가 3분기 영업이익률 45%로 창사이래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아이앤씨는 3분기 145억3천만원, 영업이익 65억8천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6%, 34%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은 414억, 영업이익은 172억원이 됐다.
아이앤씨는 RF칩과 베이스밴드 칩을 각각 개발,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두 가지 칩을 하나의 칩으로 시스템온칩화 하여 제공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가격경쟁력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영업이익도 올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아이앤씨는 현재 국내 DMB휴대폰 보급율이 50%에 이르렀으나 향후 70% 이상 높아지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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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애씨는 DMB용 반도체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하는 한편 보안칩과 근거리무선통신용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창일 아이앤씨 사장은 “국내 굴지의 휴대폰 업계에 DMB 칩을 공급하는 등 모바일TV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다”며 “새로운 칩 출시와 더불어 해외시장 공략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