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추노 열풍 '거세다'

명절 음식으로 불어난 군살을 제거하고 다가오는 봄 날씬한 바디라인을 뽐내고 싶은 고객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용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몸짱’ 남성들이 대거 등장하는 드라마 '추노'가 인기를 끌면서 남성용 복근 용품이 이른 매출 시동을 걸고 있다.

디앤샵의 경우 이달 다이어트 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35% 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 복근 단련 용품은 60%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11번가의 경우도 2월 헬스 다이어트 용품 매출이 전달 동기간 대비 42% 상승했으며, 특히 아령, 헬스보충제 등 남성 웨이트닝 용품은 전년 대비 38% 증가해 ‘식스팩 만들기’ 열풍을 반영했다. 롯데닷컴에서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닭 가슴살 제품 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디앤샵 이태형 상품마케팅실장은 “매년 봄을 앞두고는 다이어트 용품 매출이 느는 추세지만, 올해는 동계올림픽과 드라마 특수 때문인지 아직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남성 복근 단련 용품은 노출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 많이 팔리지만 올해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각 온라인몰에서는 다이어트 용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기획전이 한창이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 ‘명절후유증 현명하게 극복하기!’ 기획전을 열고 다이어트 제품을 선보인다. 원하는 부위 군살제거에 효과적인 패치형 슬리밍 제품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상황. 남성들의 ‘로망’인 ‘초콜릿 복근’을 위한 슬리밍 제품도 인기다.

또한 생활 속에서 짬짬이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도 인기다. 캉달의 다이어트 슬리퍼는 마사이 스윙 워킹법을 이용한 특수 구조의 슬리퍼로 신고 걷는 것만으로도 종아리부터 엉덩이까지 적절한 긴장을 주어 운동효과를 높여주어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11번가(www.11st.co.kr)는 '헬스계의 추노 따라잡기' 기획전을 열고,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부위별 근육 단련용품 등 몸짱이 되기 위한 6단계 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최고 인기 상품인 저주파 복근 운동기 '플렉스 슬렌더톤'은 11번가 최저가 판매로 구입 최적기이다. 스트레칭을 위한 탄력밴드, 유산소 운동기구인 접이식 엑스바이크, 이큐빅 에어보드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의 인기상품은 ‘일본니쇼 슬림바이크 접이식 헬스싸이클’다. 실내에서도 간단하게 자전거를 타듯이 페달을 밟으면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집안에서도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것이 특징. 롯데닷컴은 헬스싸이클, 트위스트런 등 헬스기구를 한데 모아 5~25% 할인 판매하는 '나만의 헬스클럽' 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