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성단의 별이 빛나는 밤

NASA, WISE미션 최초의 별

일반입력 :2010/01/08 18:25    수정: 2010/01/09 15:28

이재구 기자

빈센트 반 고호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의 원래 이미지는 이런 모습에서 변형된 것이 아니었을까? 지난 달 NASA가 우주로 보낸 와이드필드적외선조사탐사선 즉 와이즈(WISE)로 불리는 우주탐사선의 적외선 망원경으로 처음 보내온 지금까지 찍은 가장 먼곳의 가장 정확한 별들의 모습이다. 와이즈가 보내온 별 이미지 사진은 카리나성단에서 발견된 새로운 별들의 적외선 사진이다.

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와이즈우주선으로부터 전송돼 온 은하수 근처에 위치한 카리나 성단의 '최초의 빛' 적외선 사진을 공개했다. 이 이미지에 드러난 별의 수는 약 3천개다. 지난주 미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선 발사 때의 열로부터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우주망원경에 렌즈를 씌웠는데 이것을 벗겼고 이에따라 와이즈우주선의 망원경으로 찍힌 성단의 별 사진이 찍혀져 지구로 전송돼 왔다. 탐사선은 열을 내고 있지만 하지만 하늘은 차가왔다. 이 탐사선의 가장 차가운 검측기는 영하 229℃에서 작동한다. 와이즈는 높이 2.74m, 무게 635kg인 우주선으로서 이번 미션으로 차가운 우주속에서 보내온 사진으로 나사관계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와이즈는 11초마다 동작이 보정된 적외선 이미지를 쏘아 보내는데 나사측은 이 와이즈가 망원경을 통해 하늘에 떠있는 별의 수백만장의 별의 이미지를 보내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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