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선 ‘스페이스십 투(SpaceShip2: SS2)’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갑부 예약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영국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사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리자드 브랜슨 경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모자비 사막 격납고에서 ‘스페이스십 투’를 언론에 공개했다.
승객 6명과 조종사 2명을 태울 수 있는 이 우주선은 모선인 ‘화이트나이트 투’에 매달려 있는 상황.
‘화이트나이트 투’가 ‘스페이스 투’를 약 100여km 상공까지 매달고 올라가 분리시키면서 우주여행은 시작된다. 이때부터 ‘스페이스 투’는 자체 로켓을 발진, 무중력 상태에 들어선다.
총 비행시간은 2시간 반. 이중 우주에 진입해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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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1인당 20만달러(약 2억3천만원)이며, 2011년 첫 출항에 나선다. 이미 유명인사 수백명이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슨 경은 “‘스페이스 투’의 첫 우주여행은 나와 가족들이 다녀올 것”이라며 “미 항공우주국의 50년전 기술보다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