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7 운영체제(OS)의 시장 점유율이 5%를 넘어 경쟁사인 애플 맥OS X를 앞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인터넷 조사전문업체 넷애플리케이션즈의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주말 이틀간 윈도7 PC 평균 점유율은 5.07%였다. 이는 15일부터 21일사이 맥OS X 평균 점유율인 5%보다 높은 것이다.
그러나 윈도7이 맥OS를 완전히 추월했다고 보기는 이른감이 있다. 이에 대해 빈스 비자카로 넷애플리케이션즈 부사장은 "윈도7 주중 점유율이 '맥'의 주말 점유율을 앞섰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맥OS X의 주중 평균을 분석하지 않았다"며 "이것은 윈도7 주말 점유율과 비교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자카로 부사장은 윈도7이 맥OS X를 앞지르고 시장에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전체 OS시장에서 윈도 점유율은 92.64%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비자카로 부사장은 "이번달 전체 윈도 점유율이 오르는 것으로 보이는데 드문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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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보도에 따르면 윈도7 점유율은 이달 평균 3.9%를 기록중이다. 이는 윈도 비스타보다 4개월 빠른 것이다. 비스타는 평균 4% 점유율에 도달하는데 5개월이 걸렸다.
윈도7 점유율은 지난달 22일 발매된 이후 꾸준히 늘었다. 출시 첫주에 전체 OS시장 일일 점유율 2.7%까지 올랐고 둘째주에 3.3%를 달성했다. 3주차에 3.7%, 4주만에 4%까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