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대기수요 맞물려 첫주 판매량 40% 껑충

일반입력 :2009/11/04 17:33    수정: 2009/11/04 17:39

윈도7 출시로 최근 PC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평균 40%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건 스탠리의 캐서린 후버티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조사 업체 NPD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한 투자노트를 통해 MS 윈도7이 출시된 주간에 PC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윈도7으로 PC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윈도7을 기다리며 출시 2주전부터 구매를 미뤄온 사용자들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윈도7이 출시되기전 2주간 PC 판매량은 전년대비 29%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경우 2% 하락에 그쳤다.

판매량 증가는 윈도7 확산을 노리는 MS에겐 청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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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버티 애널리스트는 이번 판매량 증가가 거대한 트렌드인지 아니면 대기 수요와 맞물려 벌어진 일시적인 현상인지에 대해서는 전망하지 않았다.

최근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즈를 인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PC중 윈도7 비율이 열흘만에 3%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