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월방문자수 판도라TV 제쳤다

유튜브가 월방문자수에서 판도라TV를 제쳤다.

랭키닷컴은 유튜브가 지난 9월 이후월간 방문수에서 판도라TV를 제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158만 여명으로 판도라TV의 3분의1에도 못 미쳤던 유튜브의 방문자수는 지난 9월 이후 판도라TV를 뛰어넘었다.

유튜브의 방문자수 성장세는 매년 급증했다. 2007년 10월은 전년 대비 28% 성장했으며, 2008년에는 전년 대비 72%, 지난 달에는 93% 증가했다. 3년만에 327%의 성장률을 보였다.

'동영상UCC' 분류 내 점유율도 17% 이상을 차지, 2007년 10월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에 반해 약 14%p 늘었다.

유튜브는 국내에서 동영상 시장에 대한 인터넷 업계의 관심이 증가하던 시기에 전세계적인 웹2.0의 대표 사이트로서 소개됐다. 진출 초기 국내 사이트에 밀려 힘을 받지 못한다는 우려를 받았던 유튜브는 경기침체와 함께 국내 동영상 업계 주요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방문자가 증가했다.

한편, 동영상UCC 분야에서는 지난 한해 개인 방송의 인기와 부각된 아프리카가 분야 점유율 31%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판도라TV와 유튜브가 2위 자리를 놓고 17%대의 점유율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