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지션 해외진출 통로 되겠다”

일반입력 :2009/10/13 17:08

김태정 기자

유튜브가 13일 홍대 더 갤러리에서 국내 음반 기획사 및 뮤지션들의 해외진출 발판 마련을 위한 ‘유튜브 뮤직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개의 국내 음반기획사 대표와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서황욱 구글코리아 전략제휴부장과 한국 뮤지션의 해외진출 에이전시인 디에프에스비 콜렉티브의 조수광 대표는 유튜브를 이용한 해외 마케팅 성공 사례와 파트너 수익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또한 자우림의 드러머이자 사운드홀릭의 구태훈 대표가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의 특성과 이를 활용하는 음반기획사의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했다.

유튜브는 지난 9월 국내 동영상 사이트 중 순방문자 1위를 차지했고, 음악 애호가들 중 60.7%가 유튜브로 음악을 감상하고 하루 28분가량씩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황욱 구글코리아 전략제휴부장은 “음악은 대중들에게 가장 친숙한 콘텐츠”라며 “대형 기획사에 비해 자본, 기획력 등에서 열세인 중소 규모 기획사에게 유튜브는 활용하기에 따라 해외 진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다”고 개최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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