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영국서 현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뮤직비디오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튜브는 지난 3월 영국 엔터테인먼트 단체 ‘PRS for Music’과 협상이 결렬,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차단해야 했다. 이에 따라 영국 누리꾼들은 현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없었고, 원성이 이어졌다.
당시 유튜브는 “‘PRS for Music’ 측이 무리한 판권 비용을 요구해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협상은 완전 결렬된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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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4월부터 새 협상을 시작했고, 결국 합의에 이르렀다. 단, 유튜브가 판권 비용을 얼마나 제공하는지에 대해서는 비밀로 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서로 만족할만한 협상 결과를 이뤄냈다”라고만 짤막하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