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북' 시장 델도 참여

일반입력 :2009/10/29 11:34    수정: 2009/10/29 11:42

남혜현 기자

델이 거친 환경에서도 파손될 위험이 적은 12.1 인치 컨버터블 방식 태블릿PC(제품명: 래티튜드 XT2 XFR)을 28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원조격인 파나소닉 '터프북'과 동일한 컨셉으로 제작됐다. 방탄 기능은 물론 극한 기온에서도 잘 견뎌 군이나 건설현장 관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터프북 두께는 3.8cm, 무게는 2.45kg이며, 판매가는 일반 노트북PC 보다 두 배가 넘는 3천599달러(한화 426만원)에 책정됐다.

내부구성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탑재했으며, 미(美) 국방부 군사 장비 작동 규격인 'MIL-810G 표준인증'을 획득했다.

CPU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2 듀오'를 장착했으며, DDR3 메모리를 5기가바이트(G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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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영하 23도에서 영상 60도까지의 극한 기온에 강한 '쿼드쿨 쿨링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 LED 디스플레이엔 멀티터치 기능을 제공해 외부에서 작업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그밖에 GPS, 웹캠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핫 스와프, 무선랜 및 블루투스2.1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