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가 대표 개발자들이 강연자로 대거 참여해 참관객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2009(이하 KGC2009)'가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 오디튜리엄에서 개최됐다..
키노트 강연자로 참여한 크라이텍의 체밧 대표는 크라이엔진의 개발 초기 모습부터 발전해오는 과정을 설명해 참관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크라이엔진은 국내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에 적용하면서 온라인게임으로 활용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고급 게임엔진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크라이엔진3.0 버전의 특징과 소개가 이어져 국내 게임 엔진 개발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크라이엔진2에 비해 더욱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체밧 대표는 직접 시연을 하면서 태양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주변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설명했다.
체밧 대표는 “크라이엔진은 콘솔의 변화와 함께 버전이 업데이트 되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콘솔 보다는 엔진이 얼마나 변화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퀄리티가 틀려질 것”이라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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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는 “오는 2012년까지 폴리곤이 풀HD급으로 가지는 못할 것이다”라며 “다음 세대에 나오는 엔진은 변화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앞으로의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크라이엔진3은 지난 4월 E3에서 첫 발표된 뒤 이달부터 개발자들이 접할 수 있는 정식 버전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