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인텔·SK텔레콤, MID시장 공략 나선다

일반입력 :2009/05/11 13:41

이장혁 기자

인프라웨어, 인텔, SK텔레콤 3사는 차세대 웹서비스를 통한 MID(Mobile Internet Device)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MID 플랫폼에 기반한 모바일 오픈 마켓 플레이스 개발과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 관련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인텔은 벤쳐 투자 조직인 인텔 캐피탈을 통해 MID시장 확산을 위한 협력을 위해 인프라웨어에 미화 5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인텔은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차세대 MID 플랫폼인 무어스타운(Moorestown)을 개발하고, 인프라웨어는 모블린(Moblin) 운영체제 플랫폼과 관련된 미들웨어, UI,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그리고 SK텔레콤은 MID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웹서비스 시장을 강화하게 된다.

인프라웨어의 강관희 사장은 “이번 3사간의 제휴는 모바일 분야에서 인프라웨어의 성과를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의 성장이 기존의 사업 영역을 넘어 한 단계 성장함은 물론 기술 선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사업협력과 전략적 투자가 당사의 제품과 기술의 힘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력은 인텔 아키텍처 기반의 MID에서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당사의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라며, “인프라웨어와 SK 텔레콤의 모블린 OS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는 당사의 무어스타운 플랫폼을 만나 사용자들에게 MID 기반에서 더 나은 인터넷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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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홍성철 NI사업부문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MID’ 시장에 글로벌 오픈마켓 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차세대 웹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오는 2010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를 통해 새로운 MID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2011년 상반기 상용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