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다목적차량(MPV) V-클래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사륜구동과 에어 서스펜션, 2열 럭셔리 시트를 앞세워 비즈니스 이동부터 가족 단위 여행까지 아우르는 고급 MPV 수요를 공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일부터 V-클래스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V300d 4MATIC EXCLUSIVE' 단일 트림으로 출시하며, 고객 인도는 11월부터 시작한다.
가격은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5%를 반영해 1억2400만원이다. 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고객 인도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V-클래스는 1996년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가족·레저용 차량과 비즈니스·VIP 셔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왔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도 업무용 이동과 골프 등 레포츠,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 수요를 겨냥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37마력(ps)을 내는 OM654 디젤 엔진과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벤츠는 낮은 엔진 회전 영역부터 토크를 전달하고, 노면과 주행 상황에 맞춰 구동력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승차감을 위한 에어매틱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노면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장치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MPV 가운데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적용한 모델은 V-클래스가 유일하다.
실내는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성을 함께 고려했다. 1열과 2열 시트에 열선·통풍 기능을 넣고, 2열에는 럭셔리 시트를 적용했다.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장비로는 MBUX 시스템과 12.3인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360도 카메라를 포함한 주차 패키지와 디지털 룸미러,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 밖에 컴포트 클로징, 시트 등받이 테이블과 조명, 후석 전동 벨트 텐셔너 등을 마련했다.
적재 공간에는 별도로 여닫을 수 있는 테일게이트 윈도우를 적용했다. 테일게이트 전체를 열지 않고 뒷유리만 열어 가방이나 쇼핑 물품 등 작은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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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에어포트 서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보증 기간을 1년 연장하는 혜택도 마련했으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V-클래스 도입으로 국내 판매 차종을 MPV까지 확대한다. 업무용 의전과 뒷좌석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에 더해 가족·레저용 차량을 찾는 고객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