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엔진·LIG는 유도무기…차세대 방산 기술 개발 맞손

개발·시험·평가·인증 협력 체계 구축…해외 기술 의존·수출 제약 완화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26/10/20 09:38

두산에너빌리티가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유도무기에 탑재할 엔진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LIG D&A와 유도무기 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분당두산타워에서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과 박태식 LIG 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도무기는 센서와 제어장치로 비행 경로를 조정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무기다. 이번 협약에 따라 LIG D&A는 유도무기 체계 개발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여기에 적용할 엔진을 개발한다.

LIG D&A 박태식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오른쪽)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사진=LIG D&A)

협력 범위에는 엔진 개발 이후의 시험·평가와 인증도 포함된다. 양사는 무기체계와 엔진 개발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유도무기에 필요한 엔진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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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LIG D&A의 유도무기 체계 개발 경험과 두산에너빌리티의 항공엔진 분야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수요에 대응하고, 엔진 국산화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춰 수출 제약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우 BG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IG D&A와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K-방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