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은 장기간 사용하면 화면을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접힘 자국이 점차 두드러지기 마련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화면을 장시간 반복해서 접었다 펴도 화면 주름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씨넷은 최근 아이폰 듀오를 대상으로 진행한 화면 내구성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씨넷은 약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화면을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화면을 접은 횟수는 13만9000회를 넘어섰다.
13만 9000회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마친 뒤 화면을 살펴본 결과, 디스플레이가 켜져 있을 때는 접힘 자국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반면 화면을 끄면 접히는 부분의 흔적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드러났다.
물론 접히는 부분에 마모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애플이 적용한 나노 텍스처 무광 디스플레이가 빛 반사를 줄여 화면 주름을 시각적으로 덜 두드러지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무광 코팅은 제거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이를 벗겨낸 일부 사용자들은 코팅이 없을 때 접힘 자국이 훨씬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도 무광 필름을 제거한 아이폰 듀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디스플레이는 표면이 고르지 않았으며, 요철과 주름도 이전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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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무광 필름을 다시 부착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용은 애플케어 가입자의 경우 19달러(약 2만 5000원), 미가입자는 49달러(약 6만5000원)다.
씨넷은 현재도 아이폰 듀오의 화면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접히지 않을 때까지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