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14만 번 접었더니

미국 씨넷, 아이폰 듀오 일주일 동안 굽힘 테스트

홈/모바일입력 :2026/11/02 12:40    수정: 2026/11/02 12:40

폴더블 스마트폰은 장기간 사용하면 화면을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접힘 자국이 점차 두드러지기 마련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화면을 장시간 반복해서 접었다 펴도 화면 주름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씨넷은 최근 아이폰 듀오를 대상으로 진행한 화면 내구성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씨넷은 약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화면을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화면을 접은 횟수는 13만9000회를 넘어섰다.

씨넷은 아이폰 듀오의 화면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씨넷 유튜브)

13만 9000회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마친 뒤 화면을 살펴본 결과, 디스플레이가 켜져 있을 때는 접힘 자국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반면 화면을 끄면 접히는 부분의 흔적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드러났다.

화면을 약 14만번 접은 후 화면을 끄고 본 아이폰 듀오 (사진=씨넷)

물론 접히는 부분에 마모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애플이 적용한 나노 텍스처 무광 디스플레이가 빛 반사를 줄여 화면 주름을 시각적으로 덜 두드러지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무광 코팅은 제거할 수 있는데, 실제로 이를 벗겨낸 일부 사용자들은 코팅이 없을 때 접힘 자국이 훨씬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도 무광 필름을 제거한 아이폰 듀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디스플레이는 표면이 고르지 않았으며, 요철과 주름도 이전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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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의 무광 코팅을 제거하는 모습 (영상=아이스유니버스 엑스 @UniverseIce)

애플은 무광 필름을 다시 부착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용은 애플케어 가입자의 경우 19달러(약 2만 5000원), 미가입자는 49달러(약 6만5000원)다.

씨넷은 현재도 아이폰 듀오의 화면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접히지 않을 때까지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