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퀘스트, 국립보건연구원 AI 사업 수주…공공 AX 시장 공략 속도

기존 검색엔진에 자체 RAG 솔루션 결합…의과학 정보 신뢰성 높이고 AI 지식서비스 확대

컴퓨팅입력 :2026/10/28 17:51

다이퀘스트가 국립보건연구원의 인공지능(AI) 지식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검색엔진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공공기관의 지식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자체 AI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다이퀘스트는 국립보건연구원이 발주한 '국가 의과학 지식자원 RAG 기반 지능형 서비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누리집의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 서비스를 AI 기반 지식서비스로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이퀘스트는 자체 RAG 솔루션 'Q-RAG'를 적용해 연구자가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데서 나아가 질문에 대한 답변과 근거 자료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지=다이퀘스트)

이 솔루션은 연구자가 궁금한 내용을 자연어 문장으로 입력하면 키워드 검색과 의미 기반 검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 기술이 관련 문헌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이후 검색 결과의 연관도를 재평가해 적합한 내용을 생성형 AI에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답변 화면에 AI가 생성한 내용과 근거 문서를 나란히 표시하고 문서명과 페이지 등 구체적인 출처도 제공한다. 의과학 분야처럼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환경에서 연구자가 AI 답변의 근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의과학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 임베딩 모델과 자체 로컬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다. 자체 로컬 LLM과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지식서비스를 구현해 공공기관의 AI 활용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검색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이퀘스트는 기관이 운영 중인 검색엔진의 색인과 사전 자원에 Q-RAG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한다.

공공기관 입장에선 기존에 구축한 검색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퀘스트 역시 기존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RAG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수 있어 공공 AX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다이퀘스트가 기존 검색엔진 중심 사업에서 AI 기반 지식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공공기관이 장기간 축적한 문서와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자원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날 경우 Q-RAG의 적용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퀘스트는 Q-RAG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델마(DELMA)'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AX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검색과 답변 생성을 넘어 AI 에이전트 기반 지능형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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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다이퀘스트 대표는 "기관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지식자원은 생성형 AI 시대에 더 큰 가치를 갖는다"며 "특히 의과학처럼 정확성이 생명인 분야에서는 근거를 제시하는 AI가 공공 AI 신뢰성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퀘스트는 Q-RAG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델마를 앞세워 공공기관의 AX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