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과 100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195억원 규모 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다.
이로써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주액은 약 37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주 물량은 하반기부터 차례로 매출에 반영된다.
수주 물량 확대의 배경에는 IT 기기용 OLED 시장 성장이 있다. 태블릿과 노트북에 OLED 패널 채택이 늘면서 관련 장비 발주도 함께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210만대에서 올해 2분기 430만대로 두 배 넘게 늘었다. 3분기에는 49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관련기사
- 파인텍, 주주서한 공개…"기업가치 제고·사업 경쟁력 강화할 것"2026.09.16
- 파인텍, 삼성디스플레이와 195억원 규모 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2026.07.24
- 삼성디스플레이, 최고 휘도 1600니트 '트루블랙 1400' 노트북용 탠덤 OLED 공급2026.07.20
- "올해 노트북 OLED 출하량 66% 상승 전망"2026.07.18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노트북 업체에 공급되는 OLED 패널의 70% 이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보급형 노트북까지 OLED 채택이 늘며 공급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패널 생산이 늘면 관련 설비 투자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텍 관계자는 "OLED를 적용한 IT 제품군이 늘면서 디스플레이 본딩장비를 공급하는 파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수주로 실적을 키우는 동시에 로봇 개발 등 신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