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홀딩스, MBK의 골프존카운티 매각에 반발 "IPO 약속 지켜야"

골프장 4곳 임대료 갈등도 불거져…법적 대응 검토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28 13:49

MBK파트너스가 골프존카운티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골프존홀딩스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골프존홀딩스는 기업공개(IPO)와 경영권 보장을 전제로 MBK파트너스의 투자를 받아들였다며, 지분 매각보다 당초 협력 취지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프존홀딩스는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초 투자 및 협력의 취지에 반하는 MBK파트너스의 일방적인 골프존카운티 매각 추진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갈등의 핵심은 MBK파트너스의 투자금 회수 방식이다. 골프존홀딩스는 양측이 골프존카운티의 IPO를 추진하고, MBK파트너스가 투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도 자사의 경영권을 보장한다는 전제 아래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홀딩스 CI

그러나 MBK파트너스가 IPO 대신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골프존홀딩스는 IPO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MBK파트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골프장 임대차계약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골프존홀딩스는 골프존카운티의 IPO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가 소유한 골프장 4곳을 임대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에는 별도 임대보증금이 없고 임대료도 현저히 낮게 책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골프존홀딩스는 골프존카운티의 성장을 위해 이러한 조건을 감수했으나, MBK파트너스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는 계약 조건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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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대차계약 조건의 시정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MBK파트너스가 구체적인 답변이나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골프존홀딩스는 "정당한 권익과 경영권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시정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가용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