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개선 아이디어 모은다

국민권익위, 11월 4일까지 설문…무단 방치·보행자 밀집구역 통행 등 의견 수렴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26 15:40    수정: 2026/10/26 16:47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보행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국민권익위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와 관련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향후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인도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점자블록 등에 개인형 이동장치가 방치되면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는 통행을 막는 이동장치나 보행자 밀집구역 운행으로 더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봤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조성된 전동킥보드 주차장

현재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안전대책은 무면허 운전과 보호장구 미착용, 초과 인원 탑승 등 이용자 준수사항에 대한 단속과 계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권익위는 현장에서는 무단 방치와 보행자 밀집지역 통행, 이동장치 수거 지연, 주차구역 부족 등 운영·관리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행자 안전을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설문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해 보행 중 불편이나 위험을 느낀 경험과 무단 방치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 등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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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이동장치의 처리 방식과 무단 방치 예방책, 보행자 밀집구역에서의 통행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오정택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민들의 실제 경험과 의견을 토대로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