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가사 노동 등으로 지친 하루. 저녁 시간이 되면 포근한 잠과 함께 피로를 풀어줄 시원한 안마를 동시에 받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잠은 침대, 마사지는 안마의자의 몫이었다. 두 가지 휴식을 한 번에 누리기란 쉽지 않은 셈이다.
코웨이는 이 같은 현대인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히 관통한 침대형 슬립테크 제품군을 선보였다. 기자는 직접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웨이갤러리를 방문해 침대형 웨어러블·슬립테크 제품인 '비렉스(BEREX) R7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비렉스 M시리즈'를 직접 체험해 봤다.
'데드행'처럼 허리를 시원하게…비렉스 R7 스트레칭 모션베드
먼저 체험해본 제품은 비렉스 R7 스트레칭 모션베드다. 제품에 눕자 일반 프리미엄 침대와 다름없는 푹신한 메모리폼의 안락함이 먼저 반겼다. 하지만 이내 제품의 진가가 드러났다. 작동을 시작하자 제품이 허리 부위를 부드럽게 들어 올리며 신체를 입체적으로 스트레칭시켰다.
헬스장에서 철봉에 힘을 완전히 빼고 축 늘어져 매달리는 이른바 ‘데드행(Dead Hang)’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평소 앉아서 생활하며 굳어 있던 허리가 반대 방향으로 부드럽게 접히면서, 짧아져 있던 허리와 햄스트링 등 신체 뒤쪽 근육들이 쭉 늘어지며 깊은 이완감을 선사했다.
실제로 R7 모델은 내부에 탑재된 듀얼 스트레칭 셀과 럼버 서포트 시스템을 통해 허리 부위를 14단계에 걸쳐 약 700mm 높이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15가지 자동 스트레칭 모드와 더불어 무중력, TV 시청, 상·하체 올림 등 4가지 맞춤형 포지션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의 체형과 컨디션에 맞춘 최적의 휴식 환경을 구현한다.
매트리스 속으로 숨은 안마의자…비렉스 M시리즈
다음으로 체험해본 제품은 매트리스에 안마 모듈을 탑재한 신개념 슬립테크 침대인 '비렉스 M'이다. 침대에 안마의자를 결합하겠다는 아이디어가 과연 실사용에서 이질감 없이 구현될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침대에 눕자 잠시 뒤 등 뒤쪽 매트리스가 부드럽게 꺼지며 안마 모듈이 위로 올라왔다. 마사지 자체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골프공 크기 정도의 마사지볼이 등 전체를 부위별로 골고루 짚어주며 마사지를 수행했다. 전반적인 마사지압이 거칠거나 과도하게 강하지 않고,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자연스러운 숙면으로 유도한다는 인상이 강했다.
세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전신, 척추, 혈자리 등을 밀착 케어하는 3가지 기본 테마 △심신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4가지 힐링 테마 △특정 부위에 온열과 마사지를 집중 제공하는 3가지 집중 테마 등 상황별 맞춤 모드를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특히 안마를 받을 때만 모듈이 표면으로 올라오고, 평상시에는 아래로 내려가 고밀도 메모리폼과 내장재가 몸을 포근하게 받쳐주는 '히든 모듈 설계'가 적용되어 등 배김 없는 일반 침대의 안락함을 온전히 유지한다.
다만 신체 체격에 따른 아쉬움도 존재했다. 키 180cm의 덩치 큰 기자가 누웠을 때는 안마 모듈의 면적이 다소 좁게 느껴졌다. 어깨부터 엉덩이에 이르는 몸 뒷면 전체를 넓게 커버하기에는 모듈의 폭과 범위가 다소 한정적이어서, 체격이 큰 사용자라면 직접 매장에서 체형별 밀착감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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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숙면 경계 허문 슬립테크의 미래
코웨이 비렉스 R시리즈와 M시리즈는 '잠은 침대에서, 마사지는 안마의자에서'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부순 제품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고, 곧바로 포근한 매트리스 위에서 숙면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수면 솔루션은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다.
체격에 따른 안마 모듈의 범위 등 디테일한 보완점은 존재하지만, 침실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서 휴식과 회복의 질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비렉스 침대 라인업은 충분히 주목할 만한 혁신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