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의 미국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물가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고 피자보다 치킨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주문 확대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의 3분기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7%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체 매출은 공급망 사업과 해외 프랜차이즈 로열티 수입 증가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돌았다.
이에 지난 1일 취임한 조 조던 도미노피자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전체 주문 건수를 늘리는 것을 꼽았다. 3분기 주문 건수는 직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평균 주문 금액과 주문당 상품 수는 모두 압박을 받았다.
외신은 도미노피자와 파파존스, 피자헛 등 피자 브랜드들이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는 데다, 고단백 식단 유행으로 치킨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수요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1인용 피자 ‘더 도미노’를 출시했다. 또 주문 금액을 높이기 위해 라바 케이크 등 추가 메뉴를 확대하고 로열티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모션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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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연간 미국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기존 전망인 한 자릿수 초반대의 하단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도 한 자릿수 중반대로 낮췄다.
신규 점포 출점 계획도 축소했다. 도미노피자는 3분기 순증 기준 175개 매장을 추가했는데, 이는 2025년 초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 223개에도 못 미쳤다. 회사는 출점 속도를 조절하면 가맹점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