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의 장벽을 허물고 첨단 디지털 기술과 손끝의 촉각으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특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K-컬처, 경계를 넘어 기술로 잇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이 주관하고 3D 디지털 아카이빙 기업 위프코와 조준동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반가사유상과 생각하는 사람, 사유의 현대적 해석'을 부제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선보인다.
문화유산기록보존연구소와 한국문화정보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동서양 명작의 철학적 메시지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누구나 평등하게 즐기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서양의 '생각하는 사람'이 지닌 치열한 고뇌와 동양의 '반가사유상'이 보여주는 초월적이고 자비로운 사유를 현대인의 일상에 빗대어 풀어낸다. 특히 눈으로만 보던 기존 관람 방식을 벗어나 국가유산 정밀 3D 스캔 데이터와 고해상도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촉각 모형'을 전시장 전면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관람객이 원본의 디테일을 손끝으로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비장애인을 위한 SNS 포토존과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채로운 국가유산 체험 공간도 함께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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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은 "문화 향유권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배리어프리 특별전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유산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K-컬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과 문화유산 콘텐츠가 결합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