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컬처의 미래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개최

유홍준·체이스 로빈슨 등 참여 국제학술대회도 열려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09/16 11:14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박물관협회, 대전광역시와 함께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케이-컬처, 미래를 여는 뮤지엄-확장·전환·미래지향’을 주제로 열린다.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살펴보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 모습을 조망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공·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기업 등 151개 기관이 참여하고 총 38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전시·홍보 부스와 함께 10개 무료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17개 실감형 콘텐츠를 상시 상영하는 실감콘텐츠존도 마련한다.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공주박물관 등 대전·충남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 6곳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도 있다. 박물관·미술관 업계 구직자를 위한 진로 상담과 관장과의 대화, 뮤지엄 토크, 풍류 공연 등도 열린다.

지역에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이게오네’ 프로젝트도 만날 수 있다. 공·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 지역 순회 전시 사업인 ‘뮤지엄 이음’ 참여관 69곳이 박람회에 참가한다. 김포다도박물관과 연세대박물관, 더리미미술관 등의 체험 부스와 기획전시에서는 참여관 부스를 연결하는 도장 찍기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가장 많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 3명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제20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한다. 박람회 대주제와 확장·전환·미래지향 등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박물관·미술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기조연설에서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세계를 향한 케이-뮤지엄: 확장·전환·미래’를 주제로 첫 연설에 나선다.

관련기사

체이스 로빈슨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장과 배기동 박물관과박물관사람들 회장,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박물관·미술관 관련 학회 등 18개 단체가 참여하는 학회 세션에서는 연구 결과와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박물관·미술관은 ‘케이-컬처’를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라며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이 지역 어디에서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