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텔레콤 CEO가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스타트업 기술 아이디어에 SK텔레콤의 AI와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협업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정 CEO가 16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스타트업 대표 8명과 만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 CEO가 스타트업 대표들과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MWC 현장에서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SK텔레콤 구성원들도 참석했다. 현재 진행 중인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대기업의 사업 기반과 스타트업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드론 기반 AI 인프라 안전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시에라베이스가 대표적인 협업 사례다. 양사는 사람이 직접 통신탑에 올라 진행하던 안전점검을 자동화하기 위해 소형 자율주행 드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SK텔레콤과 소형 자율주행 드론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실제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CEO는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 SK텔레콤이 보유한 AI와 인프라, 마케팅 역량 등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면 AI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협업 플랫폼 ‘스케치(SKTCH)’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 SKT, F5와 AI 클라우드 보안 강화…국내 첫 MSP 파트너2026.09.16
- [인터뷰] "AI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SKT, 일상 속 '실행형 AI' 만든다2026.09.16
- AI가 결제 직전까지 알아서, 마지막 승인은 문자메시지로2026.09.15
- SKT, 콜센터품질지수 5년 연속 최우수2026.09.15
스케치를 통해 전문가 멘토링과 공동 사업 발굴, 국내외 전시 참가,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5년간 혁신기업 500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정 CEO는 “스타트업은 SK텔레콤이 AI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갈 중요한 파트너”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실질적인 성장을 만들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