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아티스트컴퍼니와 손잡고 배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 첫 주자로 배우 이정재가 나서 올해 4분기 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틱톡과 아티스트컴퍼니는 1일 서울 강남구 틱톡코리아 오피스에서 배우 IP 기반 글로벌 브랜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소속 배우의 철학과 라이프스타일, 취향 등을 반영한 브랜드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틱톡의 콘텐츠·크리에이터 생태계와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단순 광고 모델이나 앰배서더를 넘어 배우가 사업 주체로 직접 브랜드 기획과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협력의 첫 사례는 배우 이정재다. 이정재는 지난달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했으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신규 브랜드의 기획·개발에도 직접 참여한다.
첫 브랜드는 뷰티 카테고리로 올해 4분기 출시가 목표다. 양사는 일본과 미국 틱톡샵을 활용해 현지 시장에 맞는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틱톡의 콘텐츠 확산력과 커머스 기능을 결합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실제 판매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품 출시 이후 해외 진출을 검토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오는 3일부터 ‘애스크 이정재(ASK LEE JUNG-JAE – GLOBAL FAN Q&A)’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용자가 이정재의 틱톡 영상에 댓글로 질문을 남기면 선정된 질문에 이정재가 영상으로 직접 답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틱톡이 지난 4월 발표한 한국 콘텐츠 생태계 투자 계획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틱톡은 당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 5000만 달러(약 685억 65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에는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넘어 배우 IP를 활용한 브랜드·커머스 사업까지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양사는 이정재를 대상으로 한 시범 사업의 성과를 확인한 뒤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다른 배우들로 브랜드 사업 협력을 순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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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우들이 본인의 IP와 창의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팬덤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 배우들이 개개인의 매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인 존재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현 아티스트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약은 배우가 쌓아온 영향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가는 구체적인 방식”이라며 “틱톡의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해 배우 IP에서 출발하는 아티스트컴퍼니만의 글로벌 브랜드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