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아로마테라피 클래스'서 나한테 딱 맞는 향 조합해보니

아로마테라피 교육과정 'AAA' 선봬...에센셜오일 이론부터 스트레스 케어·블렌딩 실습까지 배울 수 있어

생활/문화입력 :2026/08/19 14:54    수정: 2026/08/19 15:48

"향을 맡으면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6초 이상 길게 내쉬어 보세요.”

19일 아로마티카가 마련한 아로마테라피 교육과정 ‘AAA(Apotica Aromatherapy Academy)’ 미디어 클래스 현장을 찾았다. 강사 안내에 따라 에센셜 오일의 향을 맡으며 천천히 호흡을 시작했다. 이날 클래스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호흡을 길게 내쉬는 법을 연습하고, 자신에게 맞는 에센셜 오일을 골라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직접 체험했다.

아로마티카가 23년간 쌓아온 아로마테라피 연구와 제품 개발 노하우를 전문 교육과정으로 확장한다. 식물과 에센셜오일에 대한 이론과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아로마티카 테라피 아카데미에서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아로마티카는 이날 아로마테라피 공식 교육과정 'AAA'를 소개하는 미디어 프리뷰 클래스를 열었다. AAA의 '아포티카'는 현대 약국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아포테커리'의 전통성과 아로마티카를 상징하는 '티카'를 결합한 이름이다. 오랜 기간 식물을 활용해 온 아로마테라피의 전통에 아로마티카가 23년간 제품을 개발하며 축적한 연구 데이터를 접목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로마티카는 소비자가 제품을 '순하다', '식물 향이 좋다'고 경험하는 것을 넘어 식물과 에센셜오일의 특성과 활용법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회사가 축적한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센셜오일의 특성을 살펴보고, 각 식물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활용돼 왔는지도 함께 다룬다. 이론뿐 아니라 실제 활용법을 균형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로마티카 교육 담당 아로마테라피스트 김소연 매니저 (사진=지디넷코리아)

10주 교육 후 자격시험까지…전문가 과정으로 확장

AAA 정규 과정은 총 10주다. 아로마테라피의 기본을 배우는 4주 과정 '아로마테라피 에센셜즈'와 이를 일상에 적용하는 6주 과정 '어플라이드 아로마테라피'로 구성된다.

4주 동안에는 아로마테라피의 역사부터 좋은 에센셜오일을 판단하는 기준, 주요 성분과 작용 원리, 인체에서 에센셜오일이 작용하는 원리 등을 단계적으로 배운다. 이후 6주 과정에서는 스트레스와 감정 관리, 여성의 생애주기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아로마테라피를 연결한다.

원데이 클래스가 아닌 전문가 양성을 염두에 둔 것도 특징이다. 10주 교육과정을 마치면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아로마티카 측은 AAA가 서울시교육청에 등록된 평생교육시설로, 교육 수료증과 자격증을 발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과정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아로마테라피를 가볍게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아로마테라피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는 스페셜 워크숍도 시즌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로마티카 테라피 아카데미에서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스트레스 없애는 게 아니라 회복 돕는 것"

이날 미디어 클래스에서는 AAA의 6주 응용 과정 가운데 '스트레스·감정 케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의 관계를 살펴보고 에센셜오일을 비교 시향한 뒤 자신에게 맞는 오일을 블렌딩하는 방식이다.

교육에서는 아로마테라피를 향을 맡거나 마사지 받는 활동으로만 한정하지 않았다. 식물에서 얻은 에센셜오일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적인 자기 돌봄에 활용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가 스트레스 자체를 없애는 수단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트레스로 지친 몸이 회복하고 일상에서 잠시 환기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느린 호흡과 적절한 운동 등을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반복적인 습관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로마티카 지하1층 전시 공간 (사진=지디넷코리아)

참석자들은 베르가못·네롤리·일랑일랑·샌달우드 등 에센셜오일을 직접 시향하고 특징을 비교했다. 이후 30개 문항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살펴본 뒤, 결과에 따라 에센셜오일을 선택해 호호바 오일과 섞은 개인용 롤온을 만들었다.

기자는 림프순환과 혈행개선에 도움이 되는 오일을 만들었다. 호호바오일 7.5ml를 넣고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레이프 프룻, 사이프러스, 시더우드, 제라늄 오일을 알맞게 첨가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롤온은 손목이나 귀 뒤 등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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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는 AAA를 아로마테라피 문화를 알리는 접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 식물과 에센셜오일을 제대로 이해하면 제품에 대한 이해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로마티카 측은 "식물의 치유력은 전문가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AAA를 통해 소비자가 아로마테라피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아로마티카 테라피 아카데미에서 오일을 레시피에 맞게 배합 중이다(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