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타카, 180억원 투자 유치…글로벌 물류 인프라 확장 나선다

누적 투자 450억원 돌파…N배송 반품센터·도착보장 협력 확대

중기/스타트업입력 :2026/07/24 10:12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180억원 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와 알토스벤처스 등 기존 투자사에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사가 합류하며 국내외 물류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낸다.

테크타카는 총 180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테크타카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5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와 네이버에 이어 제트벤처캐피탈이 새로 참여했다. 네이버는 시드 투자부터 이번까지 총 세 차례 투자에 참여하며 테크타카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가 18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진=테크타카)

지난 2020년 설립된 테크타카는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한다. 아르고는 주문 수집, 재고 관리, 풀필먼트 운영, 국내외 배송 등 이커머스 물류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크타카는 최근 네이버 N배송 통합반품센터 공식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르고의 시스템 기반 물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 쇼핑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국내 주요 커머스와의 도착보장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G마켓 스타배송, 카페24 매일배송, 토스쇼핑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멀티 도착보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셀러들이 여러 플랫폼의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물류 간접비를 줄여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물류 인프라도 넓히고 있다. 테크타카는 2024년 미국 현지 법인을 세운 뒤 로스앤젤레스에 풀필먼트 센터 2곳을 열었다. 2025년에는 아마존 서비스 프로바이더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됐다.

미국에서는 아마존뿐 아니라 틱톡샵, 쇼피파이 등 B2C 플랫폼과 세포라, 얼타 등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프로세스도 지원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 법인 설립 후 지난 3월 치바현에 풀필먼트 센터를 열었다. 큐텐과 라쿠텐 등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연동도 마쳤다.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아르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검품과 특화 풀필먼트 등 셀러 지원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도착보장 서비스를 넓히는 한편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K셀러 진출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장한다.

관련기사

송경찬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아르고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풀필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며 “국내 도착보장 체계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K커머스 해외 진출을 이끄는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투자는 브랜드와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와 확장성, 인공지능 기술력 확보에 나선 결과”라며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물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