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 회장, 배터리 열공 모드…"EV아닌 ESS·AIDC가 주인공"

[인터배터리 2026] 배터리3사 전시 부스 둘러보며 질문 세례

디지털경제입력 :2026/03/11 17:41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행사장에 참석해 직접 부스를 둘러보며 배터리 업황을 점검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LS 계열사 부스를 먼저 둘러본 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순으로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각사 담당 임원들에게 질문을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어를 마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구 회장은 "작년과 비교해 자동차가 아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데이터센터 관련 제품이 많이 늘어난 것을 보니 바뀐 트렌드가 실감이 난다"며 "우리나라가 배터리 강국인 만큼 기술 발전이 더 빠르게 이뤄지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SK온 부스를 살피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인상 깊은 제품에 대해서는 전고체 배터리를 꼽았다. 구 회장은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가 내년에 상용화된다고 해서 기억에 남는다"며 "원래는 고급자동차에 들어간다 했었지만 피지컬 AI가 올해 CES에서 뜨기도 했고, 휴머노이드 로봇은 힘도 세고 오래가는 배터리가 필요하니 전고체 배터리도 더욱 주목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도 '피지컬AI' 시장도 눈여겨 보고 있다. 구 회장은 "피지컬 AI와 관련해서직접 사업을 하는 것은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서버와도 연관이 있다"며 "또 자회사 LS티라유텍에서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보다는 자율이동로봇(AMR)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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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티라유텍은 현대차그룹이 주도하는 '모베드 얼라인언스'에 참여하며 국내 피지컬AI 생태계에 합류했다. 

한편, 3년 연속 인터배터리를 참관해 온 구자은 LS회장은 올해는 인터배터리 현장을 찾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