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제25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협회 운영의 투명성과 조직 혁신을 강화하는 개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시하 회장은 당선 직후 자신의 저작권료 수령 내역을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후보 시절 공약했던 ‘회장 저작권료 공개’를 취임에 앞서 이행한 것이다.
취임 후 열린 첫 이사회는 유튜브를 통해 약 4시간 동안 실시간 중계됐다. 협회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회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존 이사회 운영 방식을 공개 형태로 전환한 것이다.
음저협은 이러한 운영 방식 변화가 국제 무대에서도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4일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이사회에서 이사회 생중계 등 협회의 운영 개선 사례를 소개하며 개혁 방향을 설명했다.
협회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체됐던 전산 고도화 사업을 재정비하기 위해 IT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AI 기반 분배 매칭 시스템 도입과 데이터 통합 분석 체계 구축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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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운영 체계 개선도 병행한다. 협회는 인사팀을 신설해 인사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회장이 직원들과 직접 면담하는 방식의 소통 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출장 인원을 공개 모집 방식으로 선발하는 등 인사와 운영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시하 회장은 “투명성과 효율성, 공정한 조직문화는 서로 연결된 변화 과제”라며 “취임 초기 추진한 개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