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D 투자 "기술 주권·국민 체감 등에 방점"

과기정통부 2027년 연구개발 투자 방향 공청회…추가 여론수렴거쳐 3월 12일 확정

과학입력 :2026/02/25 15:00    수정: 2026/02/25 15: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내년 전반 연구개발 투자 방향 발표에 나선 박상민 연구예산총괄과장이 첫 주자로 나서 정부 R&D 투자 방향을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박 과장은 국내 정책적 여건으로 ▲구조적 생산성 하락 ▲기업 경쟁력 약화 ▲인구위기 ▲지역간 불균형을 꼽았다. 대외 환경으로는 ▲기술패권 ▲AI산업기반 재편 ▲범국가적 가치에 방점을 찍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투자방향 및 기준 공청회에서 박상민 연구예산총괄과장(왼쪽)과 김미미 기계정보통신조정과장이 세부 방향을 발표했다.(사진=지디넷코리아)

연구개발 투자 기본방향으로는 ▲기술주권 확보 ▲성장동력 기반확대 ▲주력-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체감형 연구개발추진 ▲연구현장 역량 고도화 ▲혁신주체 자생적 성장 촉진 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AI 풀스택 기반 G3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자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팅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활용사례 발굴을 동시 추진한다. 양자센싱과 통신은 기업주도 상용화 및 실증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김미미 기계정보통신조정과장은 세부 분야중 양자에 대해 컴퓨팅은 1000큐비트 양자컴 구현을 단계별로 달성하고, 통신부문에서는 3노드 100km 양자통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센싱에서는 수요대응 양자센서 융복합 플랫폼 구축과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성과 창출을 위해선 글로벌 양자밸류체인 내 입지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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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 논의사항과 추가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내년 투자방향(안)을 구체화하고, 관계부처 의견을 반영한 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 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 15일까지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을 기획예산처와 관계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거대한 전환이 시대적 흐름이고, 세계는 전략 경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모든 과제의 중심에 과학기술이 있다. 예산 규모만 확대됐다고 충분하지 않다. 적기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