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5차 부탑재위성 총 8기 공모 착수

오늘부터 4주간…"태국우주청 제작하기로 한 큐브위성 1기 납기 못맞춰"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이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발사체 누리호의 부탑재 위성 8기를 공모,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오는 2025년 하반기 발사할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 위성 1기와 2026년 상반기 발사할 누리호 5호 발사 부탑재 위성 7기(큐브)다.

이번에 공모하는 4차발사용 부탑재위성 1기는 지난 2022년 공모 없이 해외규브위성 1기(3U) 제작기관(태국 우주청)을 임의 지정했으나, 발사 일정을 맞추지 못해 이번에 공모한다.

또 5차발사에 공모하는 부탑재위성은 큐브위성으로 모두 7기다.

누리호 4차 발사장면. 5차발사는 내년 11월 예정돼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우주청은 4차발사와 관련 주탑재 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를 선정, 제작 중이다.

5차발사와 관련해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는 지난 2022년 선정했다. 또 이번에 공모할 위성 7기 외에 부탑재위성 3기는(조선대․부산대, KAIST에서 개발 중인 2기의 큐브위성과 항우연이 제작중인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 1기) 현재 제작 중이다.

우주청 현성윤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우주분야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