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중국 우주비행사가 중국 최장 우주 유영 기록을 세웠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 임무의 우주비행사 예광푸와 리광쑤가 톈공 우주정거장 밖에서 약 8시간30분 동안 우주유형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우주유영은 그 동안의 중국 우주유영, 선외활동(EVA)과 비교해 가장 긴 시간 동안 진행됐다.
중국 유인우주국(CMSA) 관계자는 이번에 우주비행사들이 "우주 정거장의 우주 잔해물 보호 장치 설치와 우주선 외 장비 및 시설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영상] 러, 우주선서 냉각수 추정 물질 누출…우주유영 임무 취소2022.12.15
- 중국 기밀 우주선이 우주에 방출한 물체는 무엇?2024.05.27
- 명왕성 지하 바다, 비밀 벗겼다 [우주로 간다]2024.05.25
- 지구와 온도·크기 비슷한 외계행성 발견…"생명체 존재 가능성" [우주로 간다]2024.05.24
우주 쓰레기는 현재 중국 우주 관계자들의 걱정거리다. 최근 톈공 우주정거장은 우주쓰레기가 우주정거장 태양광 어레이에 충돌한 후 부분적으로 전력 손실을 겪기도 했다. 때문에 우주인들이 우주쓰레기로부터 우주정거장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우주비행사들은 지금까지 총 16번의 우주유영을 실시했다. 중국 최초의 우주유영은 2008년 9월 27일 자이즈강이 선저우7 캡슐 외부에서 진행한 것으로 약 20분 간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