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보컬인 윤도현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 축하무대에 데뷔했다. 44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프로그램에 트로트가수가 아닌 로커가 게스트로 나오는 건 이례적이다.
10일 KBS에 따르면, 윤도현은 이날 오후 12시10분 방송하는 '전국노래자랑' 2062회 '경기도 연천군 편' 초대가수 라인업에 포함됐다. 배일호, 박주희&최정훈, 윤수현, 김추리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KBS는 "윤도현은 '아파트'와 '나는 나비'를 열창하는가 하면,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한데 어우러져 콘서트 못지않은 열광의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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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윤도현은 지난해 11월 경기 연천군 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진행된 녹화를 마친 뒤 소셜 미디어에 벅찬 소감을 남겼다. 그는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일요일 아침마다 TV 앞에 모여서 '전국노래자랑'을 봤고, 음악은 하고 싶은데 대학을 못 갔으니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도' 못 나가던 시절 한줄기 희망이었던 국민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드디어 초대가수로 무대에 서서 딩동댕을 받았다"고 적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