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파인우븐 소재 케이스를 더 이상 미국 내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30일(현지시간) 나이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베스트바이, 타겟, 월마트 등 일부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파인우브 케이스를 판매하지 않는다.
애플의 실리콘과 방수 케이스는 판매하지만, 파인우븐 케이스와 맥세이프 카드 홀더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친환경 소재 '파인 우븐'으로 만들어진 케이스를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긁힘에 취약해 내구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나인투파이브맥을 비롯한 IT 매체들은 지난 9월 애플스토어에 진열된 파인우븐 케이스를 하루에 한번 교체해야 하며,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실리콘 케이스나 타사 케이스 구매를 권유하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이 동물 가죽을 활용해 액세서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새로운 소재를 도입했지만, 소비자 반응은 냉담한 셈이다.
오프라인 판매 중단 역시 이러한 논란의 연장선상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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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은 "온라인에서만 (파인우브 케이스)구매할 수 있을 때 좋은 점은 바로 리뷰를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가죽 케이스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며 베스트바이 리뷰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