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성호 "아내가 냄새난다며 나와 거리 둬"

생활입력 :2023/11/05 13:39

온라인이슈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박성호가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토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개그맨 박준형은 식사 시간이 다른 두 자녀와 아내까지 세 번의 아침밥을 차리고 개그맨 박성호, 박영진과 만남을 가졌다.

[서울=뉴시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개그맨 박준형과 박성호, 박영진이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토로했다.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2023.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개그맨 박준형과 박성호, 박영진이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토로했다.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2023.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준형은 "집안일을 하다 보니 만날 사람이 없다. 매일 아침만 세끼를 차린다"라며 가정주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박준형은 박성호에게 근황을 물었고, 박성호는 "가장의 역할이 무겁다. 학원비랑 게임머니도 내줘야 하고 딸이 또 아이브를 좋아해서 굿즈를 사야 한다. 응원봉 사려고 여의도에서 줄만 3시간 선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준형과 박성호, 박영진은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박성호는 "아내가 냄새난다며 나와 거리를 둔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김지혜는 사회적 거리를 두지 않는다. 날 너무 사랑한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이를 들은 박성호는 "박준형은 생존 방식을 택한 거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쫓겨난다. 박준형이 아무리 벌어도 김지혜는 콧방귀도 안 뀔 거다"라고 분석했다.

이후 개그우먼 김지혜가 "남편 기 좀 살려주려고 왔다"라며 모임에 합석했다. 박성호는 박준형 둘째 딸과 동갑인 첫째 아들을 언급하며 "박준형이 우리 아들 사진 보고 잘 생겼다고 해서 예비 사돈을 꿈꿨다. 지혜 같은 멋진 장모님이 있으면 든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혜는 "나중에 사위에게 내 카드 주겠다. 우리 혜이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통 큰 예비 장모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세 사람에게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더 시켜"라며 능력 있는 아내의 모습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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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살림남'은 오는 8일부터 편성을 변경해 매주 수요일 오후9시45분에 방송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