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랩, 트래픽 제어 솔루션 '4종' 확장

[2023 디미혁] 에스티씨랩,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 참가

디지털경제입력 :2023/09/25 14:03    수정: 2023/09/27 10:24

IT 소프트웨어 기업 에스티씨랩이 트래픽 제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확장한다. 기존 주력 사업 외 3개의 신규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 중으로, 각 솔루션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강화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에스티씨랩은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이하 2023 디미혁)' 행사에 참석해 회사의 핵심 기술 및 신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 2023' 내 에스티씨랩 부스 전경(사진=장경윤 기자)

에스티씨랩은 트래픽(인터넷 상에서 송수신되는 데이터의 총량) 제어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에임투지에서 분사했다.

에스티씨랩의 주력 사업은 '넷퍼넬(NetFUNNEL)'이다. 넷퍼넬은 고객사 서버에서 허용치보다 많은 유입이 발행하는 경우, 가상대기실을 만들어 트래픽을 원활히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에스티씨랩은 넷퍼넬을 통해 45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매출 역시 3년간 연평균 4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기준 110억원을 달성했다.

엄재연 에스티씨랩 마케팅팀장은 "현재 에스티씨랩은 넷퍼넬을 통해 국내 트래픽 제어 솔루션 시장에서 9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에 안착한 넷퍼넬 외에도 엠버스터(MBUSTER), 밸런서(Balancer), 웨이브 오토스케일(Wave Autoscale) 등 3개 솔루션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엠버스터는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법 매크로를 탐지 및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동적분석, 정적분석, ML분석 방식을 동시에 활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정확도를 높였다.

밸런서는 시스템 보호, 트래픽 제어 등을 담당하는 솔루션이다. 리소스 최적화를 통해 부하가 가장 적은 서버로 라우팅하거나, 상황에 따라 트래픽 처리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서버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웨이브 오토스케일은 서버 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돕는다. 예를 들어 특정 기념일에 사이트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리소스를 자동 확장해 사이트가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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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씨랩은 이 4가지 솔루션을 고객사에 통합 제공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엄재연 팀장은 "이번 2023 디미혁 행사에서 선보인 기술들을 통해 에스티씨랩은 트래픽 제어 솔루션을 a부터 z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솔루션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고객사에게 보다 폭넓은 이점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