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데이터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은 국내 시중은행 재해복구(DR)센터 80%에 자사 트래픽 관리 솔루션 넷퍼넬을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기존 국내 시중은행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던 재해복구센터 의무화를 저축은행과 전자금융업자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뿐 아니라 고객정보와 트래픽을 관리해야 하는 공공기관과 IT산업에서도 DR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넷퍼넬은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에 확대·적용되며 시중은행 중 80%가 해당 솔루션으로 DR 센터를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티씨랩은 DR 센터로 트래픽 스위치, 시스템 용량에 맞는 트래픽 처리, 업무 중요도에 따른 트래픽 채널링 등 재해 상황에서도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왔다.
넷퍼넬은 주센터가 다운될 경우, 주 센터보다 작은 규모인 DR 센터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제어하여 서비스 및 자원을 보호한다. 주 센터 서버 장애 시 기존 두 서버가 처리하던 트래픽이 동시에 DR 센터로 몰리게 되면 트래픽 과부하로 2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넷퍼넬은 DR센터 앞단에서 트래픽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장애 복구 완료 후 페일백 상황에서 또한 점진적인 채널링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트래픽 전환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에스티씨랩 박형준 대표는 “시스템 중단 시에도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서는 DR 센터로 급격히 몰릴 수 있는 트래픽을 관리·제어해야 한다”며 “넷퍼넬은 이미 수백 개 기업에 적용돼 대량 트래픽을 매니징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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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DR 시스템을 트래픽으로부터 보호하며 고객의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티씨랩은 지난 3일 ‘디지털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전략’ 컨퍼런스에 참여해 DR 센터 보호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에스티씨랩은 업무 중요도에 따른 서비스 우선 처리와 트래픽 제어가 가능한 API 퍼넬 솔루션과 중요 DBMS 자원의 동시성 제어를 통한 트래픽 초과 방지 및 성능 최대화가 가능한 DB 퍼넬 솔루션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