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뉴젠스와 KT MOS북부에 이음5G 주파수할당 절차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젠스와 KT MOS북부는 기존에도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로, 이음5G 서비스 구역 신규 2개소가 추가돼 국내 이음5G 서비스는 총 24개 기관이 42개소에서 제공하게 됐다.
뉴젠스는 28GHz 대역 이음5G 융합서비스를 2개소에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 대덕대 내 군사훈련 체험관에서 28GHz 등을 활용한 실감형 가상증강현실 기반의 전투훈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대와 소대 단위의 다자간 협업 전투를 비롯해 드론, 박격포, 대공화기 분해 조립 운용 전투 등으로 구성된 교육이다.
뉴젠스는 또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자사의 연구개발 검증센터에서 이음5G 장비와 단말, 지능형 공장과 실감형 서비스 등의 성능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젠스 측은 이번 할당을 통해 실감형 교육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자사의 이음5G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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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OS북부는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에서 28GHz 대역 이음5G를 활용해 원격 협력 수술 등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에는 서비스 대상 지역을 소아청소년과 병실, 안, ․이비인후과 병실, 비뇨기과 교수실로 확대해 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회진 교육에 28GHz 대역 이음5G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화질 영상 기반의 의료 교육 수준 향상이 기대되며, 나아가 향후 병원 내와 협력 병원과의 협진 등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주파수할당은 5G 28GHz 등을 활용하는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다자간 실시간 고화질 영상 전송을 요구하는 군 ·의료 교육계의 수요에 부응해 이뤄진 것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28GHz 이음5G가 초고속 초연결 융합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 점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