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4일 한국을 찾은 노벨상 수상 석학들과 만나 R&D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2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요아힘 프랑크 컬럼비아대 교수, 마이클 레빗 스탠퍼드대 교수, 하르트무트 미헬 막스플랑크연구소 소장 등 노벨 화학상 수상자 3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열린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 자리에선 세계 최고 수준 선도형 R&D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협력 및 공동연구 촉진 방안 ▲도전·혁신적 연구개발 체계 정착 방안 ▲미래세대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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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연구개발과 관련, 과학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과 교육 여건을 만드는 것이 것이 중요하다는 등의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차관은 간담회 이후 코엑스에서 열린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에 참석, "과학기술의 영향력은 점점 더 막강해지고, 일상생활부터 세계 경제, 사회 구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과학자들은 연구가 세상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통찰력과 윤리적·사회적 책임을 갖고, 단순히 '가능한' 기술이 아닌 '옳은' 기술, 인류에게 이로운 기술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