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스스로 판단·답하는 'AI 워크스페이스' 출시

"일반 챗봇보다 복합적·능동적 답변 잘 해"

컴퓨팅입력 :2023/08/17 09:04

라이너(대표 김진우)가 복잡한 명령어도 스스로 판단·답변하는 '인공지능(AI) 워크스페이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워크스페이스는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판단,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면 AI가 스스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눠 해결한 뒤, 이를 종합해 답을 낸다.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는 복잡한 명령어도 자체적인 판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라이너 측은 AI 워크스페이스가 일반적인 챗봇보다 더 복합적이고 능동적인 답변을 사용자에게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반 챗봇은 질문에 대해 일반적인 사실 중심으로 답한다. 반면 AI 워크스페이스는 일반적 사실뿐 아니라 동일한 사례, 동향, 전략까지 스스로 분석해 답을 내놓는다. 마지막에 해당 정보를 취합하고 논리 구조를 정리해 종합 답변을 제공한다. 해당 과정에서 맞는 내용인지 스스로 검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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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너)

라이너는 8년 동안 약 1천만명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용자 요청에 대한 의도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는 이유다. 이 회사는 2015년 창업 이후 정보 탐색과 하이라이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콘텐츠 추천과 초개인화 솔루션을 내놨으며, 지난달에는 AI 비서 ‘라이너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이번 AI 워크스페이스 출시를 통해 사람 개입이 필요하던 코파일럿에서 한층 진일보한 자율 AI 에이전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라이너는 AI 비서를 점차 현실화해 더 많은 사람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