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이용자 사기 21건 예방…"4억7600만원 보호"

이상거래 모니터링·선제 조치 성과…고객센터 민원도 급감

컴퓨팅입력 :2023/06/20 10:24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대상 범죄 시도를 사전 차단해 올 상반기 이용자 자산 총 4억7천600여만원을 지켜냈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로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올초부터 코인원이 예방한 가상자산 범죄는 총 21건이다. 유형별로는 연애, 결혼 등을 빌미 접근해 사기를 시도하는 '로맨스스캠' 등 투자 사기 18건 및 피해 예방액 1억 5천200만원, 보이스피싱 3건 및 피해 예방액 3억2천400만원이었다.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유형 안내

가상자산 대상 범죄 예방 성과가 높아지면서 관련 민원도 크게 줄었다. 최근 3개월간 코인원 고객센터로 인입된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는 3월부터 매월 평균 31%씩 감소했다. 해당 기간 코인원 고객센터 만족도는 평균 89.1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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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관련 범죄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코인원은 올해 초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범죄 유형 및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해당 성과는 피해액을 구제한 것이 아니라 범죄 시도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수사기관의 감시 강화로 보이스피싱 시도는 줄어들었지만 로맨스스캠 같은 투자 사기는 오히려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