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 지자체 유치 공모

하반기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사업' 예타 조사 신청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6/15 11:00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실증기반(가칭 '스마트모듈러센터') 유치를 공모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 LED 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하고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모델이 IFA 2022에서 마이크로 LED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나노LED, 양자점(QD, Quantum Dot) 등 무기 소재 기반의 자발광 소자를 이용해 만든 디스플레이이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이후 미래에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써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가칭)'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개발지원과 함께 화소(빛을 내는 소자) 형성부터 패널 제조까지 공정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실증시설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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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지역은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입지조건, 지자체의 지원계획 의지 및 역량 등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이달 15일부터 산업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