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D-OLED, 팬톤 색채 인증…"디스플레이 최초"

"77·65·55형, 2000개 색상 구현 및 110개 피부색 표현"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6/06 09:51

삼성디스플레이는 6일 TV용 77·65·55형 양자점(Q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해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으로부터 ‘컬러 인증’과 ‘스킨톤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QD-OLED는 기존 대형 OLED가 별도 색상 필터로 색을 내는 것과 달리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양자점(퀀텀닷)을 패널에 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팬톤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해외 색채 기업 팬톤으로부터 인증 받은 삼성디스플레이의 77형 양자점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사진=삼성디스플레이)

팬톤은 색상마다 알파벳과 숫자로 고유 번호를 매겨 세계 어디서든 같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게 한다. 디자인·영상·게임 등 정교하게 색을 나타내는 산업계가 팬톤 표준을 참고한다.

팬톤은 2천개 이상 특정 색상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일정 기준 이상 달성하면 컬러 인증을 준다. 스킨톤 인증은 인종·지리·나이 등을 아우르는 110개 피부색을 정확하게 나타내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