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박세진 투병 고백 "귀에서 연필로 긁는 듯"

생활입력 :2023/03/15 14:46

온라인이슈팀

채널S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성실 노력파' 스타 강사 박세진이 찾아온다.

14일 방송 예정인 '진격의 언니들(미디어에스·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에서는 영어강사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박세진이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에게 고민을 전한다.

[서울=뉴시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23.03.13. (사진=채널S 제공)

박세진은 "사실 제가 병이 있다"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인데, 집중도 못 하고 끊임없이 귀에서 연필로 긁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고백한다. 이어 박세진은 "초등학교 이전부터 '사회 부적응자'라는 낙인이 찍혔다"며 편견에 시달렸음을 밝혔다.

안타까워하던 박미선이 현재 상태를 묻자 박세진은 "사회인으로 기본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나 시간, 일, 순서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다"고 증상을 설명하고 "지금은 약물치료로 나아지긴 했는데 작은 실수에도 '나는 못난 사람이야',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야'라며 스스로 상처 주는 생각을 반복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세진은 "선생님인데 난독증까지 있다. 남들이면 금방 읽을 걸 두세 배 시간이 걸린다. 일을 해야 하니 여러 약들을 하루에 다섯 번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 박세진에게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지, 또 그녀가 1타강사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의 패널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그의 서사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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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길임에도 꿈을 이뤄낸 박세진은 '쎈 언니들'에게 뜻밖의 고민을 의뢰했다. 그 전말은 14일 저녁 8시 20분 채널S에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