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과거 탈주범으로 오해 받은 일화를 공개한다.
15일 오후 8시30분께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표창원과 권일용이 출연,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준다.
이날 옥탑방에서는 표창원과 권일용 중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는 누구인지'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표창원은 "나는 형사 생활을 하다가 영국 유학을 갔는데 돌아와 보니 이미 우리나라에도 프로파일링이 도입돼 있었다"며 권일용을 가리킨다.
이어 "그런데 당시 권일용보다 내가 방송에 더 많이 노출되다 보니 내가 1호로 알려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한다. 하지만 곧이어 권일용은 "누가 1호 프로파일러인지 말이 많은데 표창원은 게임도 안 된다"고 단번에 선언을 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표창원은 동갑내기 절친 권일용의 노안 외모 때문에 싸가지 없다는 소문에 휩싸인 적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권일용은 1999년 무렵 경찰청에서 표창원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동료들에게 누군지 물어보니 영양가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쓴 소리를 날린다.
이에 표창원은 "나는 권일용이 선배인 줄 알았다. 고집스러워 보여서 '인간 불도그' 같은 느낌"이라고 반격에 나선다. 그는 "동갑이라서 '일용아'라고 이름을 불렀는데 나중에 주변에서 '표교수 싸가지 없다'고 소문이 났더라"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김종국은 과거 '희대의 탈주범' 신창원과 닮은 외모로 경찰 검문까지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사당에서 남태령 고개 넘어가는데, 전경들이 뛰어왔다. 제가 모자도 쓰고 있고 얼굴이 비슷하니까 신창원으로 알았나 보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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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권일용과 표창원 역시 "(두 사람이) 하관과 각진 얼굴 형태가 조금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종국 씨에게는 선한 미소가 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극명한 차이점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