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내가 벌면 된다"는 '스타강사' 이지영, 이상민 '심쿵'

생활입력 :2023/03/15 14:44

온라인이슈팀

일타 강사 이지영의 박력과 재력이 이상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종민이 수능 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 이지영을 만났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이상민은 이지영에게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대치동에서 수업이 있는 날은 무조건 4시 30분에 일어난다. 첫 수업은 9시지만 5시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한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메이크업을 안 하면 못 알아보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그렇지 않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무슨 옷을 입는지 궁금해서 다음 강의를 클릭한다고 하더라. 3시간 반 이상 7시간까지 연달아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많아서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농담도 미리 준비한다"고 말했다. 일요일은 하루 종일 강의한다는 말에 다들 놀랐다. 김종민은 "수능이 아직 멀었는데 지금부터 공부하냐?"고 질문해 폭소를 자아냈다.

탁재훈은 현역 강사 중 몇 위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훌륭한 강사들이 많지만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이 사랑받은 강사다"고 자기를 소개했다. 이상민은 연봉제인지 인센티브인지 물었다. 이지영은 "온라인에서 교재와 강의가 판매되면 수익 배분을 한다. 오프라인도 학원과 수익 배분을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정확한 비율을 물었다. 이지영은 "보통 이 업계가 처음 시작할 때는 회사가 7보다 더 많이 가져간다. 그런데 재계약을 하면서 점점 조건이 달라지고 협상을 해 더 올라간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강사의 이적에 따라 회사의 주가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일타 강사 밑에 조교들이 많던데 이지영은 몇 명의 조교가 있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조교는 수십 명이고, 학원에 같이 다니는 조교는 8명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조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수능 사회탐구 만점자 중에 뽑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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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수업은 뒷전이 되고 딴 얘기를 시작했다. 이지영의 연애 얘기에 관심을 가졌다. 이지영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다. 소개팅을 한 적도 있지만 워낙 바쁘다 보니 스케줄 얘기만 해도 거절인 줄 알아들어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 이지영은 돈 많은 남자보다 시간 많은 남자가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은 제가 벌면 된다"고 했다. 이상민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감탄했다. 이지영에게는 전담 셰프까지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지영의 전담 셰프가 만든 도시락을 같이 먹었다. 탁재훈은 이지영을 위해 의자를 빼줬다. 이상민은 탁재훈을 견제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