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테크' 추가 개설…자율주행 총력

기존 6곳서 3곳 추가 신설…약 9천명 엔지니어 보유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유럽에 3개의 새로운 테크 허브를 개설하고 약 100개의 새로운 엔지니어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9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기존에 개설한 글로벌 테크 허브 6곳에 이어 추가 신설된 테크 허브에서 차세대 모던 럭셔리 차량에 탑재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테크 허브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독일 뮌헨, 이탈리아 볼로냐,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해 있다. 뮌헨은 유럽 최고의 테크 허브 중 하나며,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볼로냐는 유럽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테크 허브로 여겨지는 곳이다.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자율주행 차량 개발 위해 글로벌 테크 허브 추가 개설

재규어 랜드로버의 기존 테크 허브는 미국 포틀랜드,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일랜드 섀넌, 중국 상하이, 인도 벵갈루루, 영국 맨체스터 총 6곳에 위치해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 시설에 총 1천1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함으로써 약 9천명의 뛰어난 글로벌 엔지니어링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위치한 총 9개의 테크 허브는 영국 게이든에 위치한 첨단 제품 개발 센터에 데이터 피드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완벽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차세대 모던 럭셔리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토마스 뮐러 재규어 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고객에게 진정한 모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분야 인재들의 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연결성 강화를 위해서 소프트웨어는 필수적이다. 이를 위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허브는 여러 지역에서 유연근무제를 통해 최고의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