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국내 출시...1억3천만원

5년 서비스 프랜 패키지 포함 국내 75대 한정 판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과거 디펜더에 대한 존경과 랜드로버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아낸 모델이다. 올 뉴 디펜더의 최상위 트림인 110 D300 HSE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모델은 국내에 단 75대만 한정 판매된다. 리미티드 에디션만의 개성 넘치는 색상 및 요소도 적용됐다.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외장은 익스테리어, 루프, 사이드 시드니쳐 그래픽, 20인치 알로이 휠과 센터캡 등에 그래스미어 그린 색상을 적용했다. 디펜더의 상징적인 헤드라이트 모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빛을 더 멀리 더 넓게 분사하면서도 필요한 곳에 최적화된 빛을 제공한다. 후면부에는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손잡이 하단에 75주년을 상징하는 그래픽과 세레스 실버 범퍼가 더해져 한정판 모델만의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외장과 동일한 그래스미어 그린 색상으로 통일감 있게 이어진다. 대시보드의 크로스 카 빔을 그래스미어 그린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하고 우측에 75주년 기념 로고를 레이저 각인했다. 시트와 마감 소재로는 최상의 견고함과 낮은 탄소 배출량을 자랑하는 에보니 리지스트를 적용했다. 센터 콜솔의 하키 스틱의 디자인의 지지대에는 견고한 로버스택 소재를 사용했다.

이 외에도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및 도강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4코너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드 다이내믹스 시스템,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등 기존 디펜더 주요 기능도 탑재했다.

엔진은 알루미늄 소재의 인제니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돼 효율성은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였다. 최고 출력 300PS, 66.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 가속시간은 7.0초다.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5년 서비스 프랜 패키지가 포함된 국내 출시 가격은 1억3천457만원이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번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클래식 디펜더와 현행 디펜더를 전시하는 행사를 서울 성수 디뮤지엄에서 오늘부터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SUV의 지향점을 제시해 온 디펜더의 75년 발자취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