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잘 하는 생성 AI '뤼튼', 무제한 서비스 도입

이달 18일부터 적용

컴퓨팅입력 :2023/02/16 11:21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자사 플랫폼 '뤼튼'에 무제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뤼튼은 생성 인공지능(AI) 콘텐츠 서비스다. 광고 문구와 블로그 포스팅을 비롯해 다양한 글 초안을 작성해주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와 오픈AI GPT-3.5 등 초거대 생성 AI를 기반으로 플랫폼 내에 50개 넘는 업무 상황에 활용 가능한 툴을 갖췄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무료 무제한 서비스 ▲유료 프리미엄 플러스로 나눠 뤼튼을 제공할 방침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요금제를 새로 개편했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무제한 요금제는 모든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서비스다. 글자 수 이용 제한은 없다. 다만 생성 속도에는 제한이 있다. 또 사용자가 콘텐츠를 1회 생성할 때 결과를 1개씩만 제공한다. 

기존 프리미엄 플러스는 유료 요금제다. 전보다 22% 저렴한 월 3만4천900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제한 요금제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래픽이 몰릴 경우 유료 구독자에게 우선 접근을 보장한다. 한 번에 최대 3개 결과를 보여주며, 새 기능에 대해서도 우선 접근권을 준다. 요금제 개편은 18일부터 적용된다.

관련기사

뤼튼 제성원 최고제품책임자는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생성 AI 서비스로서 더 많은 혁신 경험을 제공하려면 제한 없는 사용과 다양한 생성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업무 효율 혁신을 누구보다 빠르게 돕겠다"고 전했다.

뤼튼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나왔다. 출시 4개월 만에 활성 유저(MAU)가 10만명을 넘었다. 이용자가 만들어낸 단어는 약 20억건이다. 뤼튼은 최근 영문 이메일과 유튜브 다국어 제목, 설명 생성 툴도 추가하는 등 한국어에 특화한 생성 AI 도구를 개발해왔다.